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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2동 행정복지센터

Competition 5th awards

Public

Schema,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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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끝자락

황룡산줄기와 연결되어 흐르는 녹지가 탄현공원인 인공의 자연을 끝으로 도시와의 경계가 만들어진다. 이 경계는 도시의 끝자락에서 시민들의 일상 행위가 멈춰야 하는 무언의 압박으로 다가오는 경계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계는 일상의 영역성을 제한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공원으로 산책을 하는 어르신과 학교로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한시적으로 일상의 범주에 속할 수 있지만 도시민을 위한 퍼블릭 스페이스로의 제한적인 접근은 도시의 끝자락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이렇게 도시의 경계에서 자연과 인접한 공공공간인 공원으로, 혹은 더 이상 도시의 끝이 외곽으로 인식되는 불편함을 넘어서기 위해 공공청사, 특히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행정복지센터의 정체성은 대지의 특성과 함께 새로운 특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하는 열린 행정복지센터의 목표는 어쩌다 방문하는 비일상의 공간을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공간으로 만드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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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시의 경계에서 자연과 인접한 공공공간인 공원으로, 혹은 더 이상 도시의 끝이 외곽으로 인식되는 불편함을 넘어서기 위해 공공청사, 특히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행정복지센터의 정체성은 대지의 특성과 함께 새로운 특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하는 열린 행정복지센터의 목표는 어쩌다 방문하는 비일상의 공간을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공간으로 만드는데 있다.

점, 선, 면 –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다루는 방법

사람이 도시를 벗어나는 그 순간의 경계점, 도시와 자연이 서로 보호되어야 하는 경계선, 그리고 그 둘을 같이 경험할 수 있는 경계면들의 정의는 이 탄현2동 행정복지 센터에서 다양한 지오메트리의 언어로 구성되며, 이용자들로 하여금 그 경계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자연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를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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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의 끝자락 속 공공청사, 일상의 공간으로 만들기 – 한 지역의 행정범위를 아우르는 공공청사는 개개인의 비일상적인 일들이 생겼을 때 가는 비일상의 공간으로 인식된다. 특히 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공공청사는 그 입지성만으로 중심부의 역할론을 피력하곤 한다. 하지만 자연과 맞닿은 도시의 경계면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들의 비일상적 공간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닌 산책하다 들르는, 만남을 위해 방문하는 등의 다양한 일상의 도시 경험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작동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2. 자연과 조우하는 방법론 – 황룡산 자락에서 흘러내려오는 자연은 거대한 신도시의 아파트 군으로 인해 그 흐름이 멈추게 된다. 이 멈춘 흐름은 곧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형성하고, 그 경계선에서 다양한 도시경관의 이벤트가 벌어질 수 있는 잠재력이 생긴다. 특히 인공의 녹지공원으로 완충공간이 형성된 대지에서는 자연과의 대화방법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공원과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 접점에서 내부의 중정으로 자연을 끌어들이는 방법, 멀리서 벽 너머로 보이는 자연과 연계된 경관 창출 방법 등이 요구된다.

3. 경계를 위한 보루 – 작은 도시 모뉴먼트의 설정 – 인간이 자연을 점유하면서 인공의 도시구성물을 창조해 나가는 것은 도시화의 당연한 귀결이리라. 그리고 그 첨병에 위치한 도시민들을 위한 공공청사는 도시를 지키는 망루, 혹은 자연을 바라보는 망루로써 그 상징성을 드러낸다. 이 상징성은 곧 도시의 끝자락에 이 행정복지센터가 있음을 알려주는 작은 모뉴먼트로서 작동을 할 것이며, 우리는 자연을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서 있는 것이라는 현대인의 작은 변명의 메타포로서 그 의미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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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rom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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